2024년 3월 30일 공연

도현과 함께 한 공연이 
끝났습니다 
지난해 가을쯤 시작된 이야기가 
올해 봄 앙코르까지 이어지는 
예상치 못했던 결과와 함께 말이죠 
예상치 못했다 함은 다름이 아닌
낯섦 때문이었습니다 
처음 가 보는 길이었으니까요 
길을 마친 마음이 개운합니다 
그리고 앞으로의 시간이 
기대가 되기도 하고요 
6번의 무대를 통해 
도현의 노래와 내노래를 
다시 만났고 또 많이 배웠습니다 
묵묵히 무대의 뒤와 
또 그 아래서 친절하게 역할을 해 주신 
모든 분들께 감사드리고 
객석에 가득했던 여러분들께도 
감사의 마음을 전합니다 
덕분에 노래하며 삽니다^^
공연을 마친 소회와 
여러 감흥들을 길게 적었다가 
그냥 이 감사하다는 말로 
줄여 봅니다 
그게 더 진심에 가까운듯해서 말이죠^^
모두 모두 다시 만날 때까지 
우리 주님 평강 가득하시길 빕니다